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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골프메카 도시 국내 메이저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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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국내 메이저 골프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면서 골프 메카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명성이 높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3년간 개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와 기아자동차㈜, (사)대한골프협회는 지난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한국여자오픈이 개최되며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해 사회적 공헌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 지원하기로 했다.

1987년 첫 대회 시작으로 올해 32회째를 맞는 기아여자오픈은 그동안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로 국내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여자프로골프대회이다.

대회일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우승상금 2억5천만원)이며, 4만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 telecom OPEN, 신한 東海 오픈 대회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1~2개의 메이저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한국 골프 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지원하고, 앞으로 지역특화사업으로 골프 박람회 및 전시회,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연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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