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인천광역시골프협회장배 종별골프선수권대회
송경숙 회장 “실력과 매너 겸비한 품격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밑거름 되길”
김나연(인천여자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1)이 제37회 인천광역시골프협회장기 종별골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연은 최근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인천광역시골프협회장기 종별골프선수권대회에서 18홀을 완주하며 종합우승(74타)의 영예를 안았다.
김나연은 어려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밖에 남자고등부에서는 정중원(제물포방통고1/74타), 여자중등부에서는 민은채(부평여중2/82타), 남자중등부에서는 이한영(동인천중2/79타), 여자초등부에서는 윤한나(인천작동초6/78타), 남자초등부에서는 강현승(로잔컬리지에잇5/78타)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인천광역시골프협회(회장 송경숙)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96명(남 46명, 여 50)의 학생 선수가 참가해 남녀 초·중·고 부문에서 경쟁했다.
선수들은 가을비가 내리는 어려운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흔
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아울러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룰을 존중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의 지역사회 골프 꿈나무 지원 및 사회공헌 차원의 세심한 배려가 어우러지면서 ‘학생·학부모 친화형 대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경숙 회장은 “가을비를 뚫고 끝까지 경기를 마친 우리 학생 선수들의 모습에서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실력과 매너를 겸비한 품격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 운영에 함께해 주신 학부모님과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지원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광역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학생 선수들의 잠재력과 협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 대표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참가 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워크를 다지는 격려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층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전국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광역시골프협회


